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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학점제 시대, 수능·내신 함께 준비하기

by content1900 2025. 7. 15.

고교학점제가 본격 도입되면서 고등학생들의 학습 방식과 입시 전략에도 큰 변화가 찾아왔습니다. 예전처럼 일률적인 커리큘럼을 따르기보다는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따라 과목을 선택하고, 그 선택에 따라 내신과 수능을 병행해 준비해야 하는 시대가 온 것입니다. 이 글에서는 고교학점제 환경에서 고등학생들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대비할 수 있는 방법을 세 가지 핵심 전략으로 나누어 상세히 안내드리겠습니다.

고등학생 스스로 선택하는 학습전략이 중요하다

고교학점제에서는 학생 스스로 과목을 선택하고 이수하게 됩니다. 이로 인해 각자의 시간표와 학습 계획이 달라지며,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예를 들어 문과 학생이지만 수학에 강점을 가진 경우, 수학 심화 과목을 선택해 심화된 학습을 진행할 수 있고, 이는 수능 준비에 유리한 조건이 됩니다. 따라서 고등학생들은 학기 초부터 자신의 진로 방향을 명확히 설정하고, 그에 맞는 과목을 전략적으로 선택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선택 과목은 내신 성적에 직접적으로 반영되므로, 수능 과목과 겹치는 과목을 중심으로 고르게 되면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효율적으로 준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단순히 겹친다는 이유만으로 과목을 고르면 오히려 흥미를 잃고 성적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본인의 관심과 강점이 맞는지를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학기별 학습 목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이를 성취하기 위한 계획표를 작성하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고등학교 1학년부터 꾸준히 자기주도 학습 루틴을 구축해 놓으면 2, 3학년에서 훨씬 수월하게 내신과 수능을 병행할 수 있습니다.

대입을 위한 내신·수능 병행의 핵심은 ‘시간관리’

대입을 준비하는 고등학생들이 가장 많이 실수하는 부분이 바로 ‘시간 배분’입니다. 내신 시험이 다가오면 수능 공부를 포기하고, 수능이 다가오면 내신을 등한시하게 되는데 이는 매우 비효율적입니다. 두 시험 모두 정시와 수시에서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계획 안에서 시간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합니다.

첫 번째 방법은 학기 중과 방학 기간의 학습 방향을 달리 설정하는 것입니다. 학기 중에는 내신 위주로 학습을 하되, 수능과 연관된 과목은 모의고사 수준의 문제로 보완 학습을 합니다. 방학 때는 수능 과목을 집중 학습할 수 있는 시기로 잡고, 내신과 상관없는 과목도 이 시기를 활용해 선행학습을 진행합니다.

두 번째는 과목별 공부 시간 배분입니다. 예를 들어 국어, 영어, 수학 등 공통 수능 과목은 매일 일정 시간을 정해 반복 학습하고, 내신 과목은 시험 3~4주 전부터 집중 대비하는 방식입니다. 특히 이과나 문과처럼 과탐/사탐이 중요한 경우, 평소 요일별로 나누어 학습하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자신만의 시간표를 디지털 또는 종이 플래너에 기록하고 점검하는 습관을 들이세요. 계획만 세우고 실행하지 않으면 의미가 없습니다. 매주 학습 리뷰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해 나가야 내신과 수능 모두 안정적인 성과를 낼 수 있습니다.

공부전략은 과목별 접근 방식부터 달라야 한다

내신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하기 위해서는 과목별 전략 수립이 필요합니다. 내신은 교과서와 학교 수업을 기반으로 하며, 문제의 난이도가 학교마다 다를 수 있고, 서술형이나 단답형 중심으로 출제됩니다. 반면 수능은 전국 단위 시험으로 사고력과 응용력을 묻는 문제가 많고, 객관식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어 과목의 경우 내신에서는 문학 작품이나 교과서 지문 분석에 집중해야 하며, 수능에서는 다양한 지문 독해 능력과 시간 관리가 중요합니다. 영어도 내신은 교과서 중심 암기형이 많고, 수능은 어휘력과 독해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므로 접근법이 달라야 합니다.

수학은 내신에서 풀이과정과 정확성이 중요하고, 수능에서는 시간 내에 다양한 문제를 푸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이과/문과별 과탐/사탐의 경우도 내신은 교사 출제 의도를 파악하는 연습이 필요하며, 수능은 기출 중심의 반복 학습과 실전 모의고사를 병행해야 합니다.

따라서 과목별로 ‘내신용 자료’와 ‘수능용 자료’를 구분하여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정리노트나 오답노트를 따로 만들고, 시험 직전에는 각각에 맞는 전략으로 복습하면 두 시험을 병행하는 데에 무리가 없습니다.

총평

고교학점제 시대에는 학생 개개인의 자율성과 전략이 더욱 중요한 시대입니다. 내신과 수능을 병행하기 위해서는 과목 선택, 시간 관리, 과목별 학습 전략이라는 세 가지 핵심 요소를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이를 위해 자기주도 학습 습관이 필수입니다. 지금부터라도 체계적인 학습 계획을 세워, 내신과 수능 모두를 안정적으로 대비해보세요. 미래를 바꾸는 첫 걸음이 될 것입니다.